평소 출퇴근하는 길이다. 거리로는 17km정도... 보통 한시간 이내에 가는 길이었는데....
7시퇴근하고 주차장을 나오는데 눈발이 미친듯이 떨어지고.....
이때 포기했어야 했는데...ㅠㅠ
국기원 언덕에서 내려가야 하는데 후.....
계속 후회가.....
이 언덕 내려오는데 20분걸림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만난 모닝이었나?
내가 저꼴 안된걸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이제는 돌리지도 못하고 무조건 직진만...ㅠㅠ
미친듯이 눈이 내린다....
내 기억에 최근 10년동안 이런눈은 못본거 같은데...ㅠㅠ
좀비영화나 재난영화에 나오는거처럼 차들이 도로에 그냥 막 주차되어있다
자동차버리고 탈출하신듯....
마직막 고비였던 문원중학교와 성보경영고등학교 내리막길....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생각인거 같은데 집에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에 저리 내려가려고했는데
다행히도 미리 막아주셨다.
아니었음 차 폐차시켰을지도....
어찌 어찌 돌아가서 도착한 시간은 새벽 1시즈음...
그나마 차가 4륜구동이라 이정도였지 예전 차였으면 중간에 차 버리고 와야했을지도...
사무실에서 7시에 퇴근했는데 새벽1시도착 ㅠㅠ
그나마 더 멀리 가신분들은 새벽 5시 6시에 도착하신분도 있다고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후....
다음부터 눈오면 지하철을 타야겠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