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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홍로

 

 

시음 : 2021년 03월 13일

 

40도라서 일반적인 양주 생각했는데 더 독한 느낌입니다.

계피, 생강등 흔히 말하는 한약재 향이 있습니다.

취향에 달렸지만 미즈와리로 먹으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약주느낌입니다. 독한 약주....

 

 

 

 

 

"토끼 선생 함께 용궁으로 감홍로 드시러 가시게나"

별주부전에서 자라가 토끼를 꼬실려고 할때 나왔다는 '감홍로'입니다.

 

친구에게 선물 받고 라벨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끼다가 먹었습니다.

 

 

감홍로(甘紅露)의 

감(甘)은 단맛을

홍(紅)은 붉은 색을

로(露)는 증류된 술이

항아리 속에서 이슬처럼 맺힌다는 뜻으로 독특한 향이

어우러져 미각, 시각, 후각을 만족시키는 술이라고 합니다.

 

이기숙 명인

감홍로는 고려시대 부터 전해 내려오던 고유의 술로, 조선 3대 명주로 불리었습니다만

1950년대 정부가 쌀로 술 빚는것을 금지해서 이기숙명인의 부친은 양조장 문을 닫았는데

1980년대 후반 올림픽을 앞두고 전통주육서으로 정책이 바뀌면서 부친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이후 감홍로는 둘째 오빠가 이어 받았지만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현재 이기숙 명인이 그 뒤를 잇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감홍로를 아포가토로 즐기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재료

- 감홍로 10ml (취향에 따라 따뜻하게 데운다.)
- 바닐라(혹은 호두, 초콜릿 등) 아이스크림 1스쿱

먹는법

감홍로를 취향에 따라 60ºC 정도로 따뜻하게 데워 아이스크림에 뿌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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